1. 개요
유발 하라리가 출간한 '사피엔스'는 이뉼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룬 인문한 책입니다. 출간 당시 저자는 무명의 역사학자 겸 작가였으나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등 많은 유명인들의 관심을 가지게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인류에 대한 발전을 4가지 의 목차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흔히 생각하는 인류의 발전과정을 상상력이라는 키워드를 포함하여 설명하여 새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2. 사피엔스 줄거리
1) 인지혁명
저자는 인류(호모 사피엔스)는 실수로 다른 사람과 동물을 죽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모든 종을 멸종시키는 살인자의 후예라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가 알고 있는 인류의 발전과정을 부인합니다. 저자가 말하길 모든 인류는 2백만 년 전부터 약 1만 년 전까지 지구에는 다양한 인간 종이 동시에 살고 있었으나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조직적으로 다른 인류를 죽이며 멸종시키고 지구의 주인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사피엔스의 탓이든 아니든, 사피엔스가 새로운 지역에 도착하자마자 그곳의 토착 인류가 멸종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듯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주인이 된 이유는 도구를 쓰기 때문이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뒷담화라고 말합니다. 뒷담화가 인류(호모 사피엔스)를 지구의 주인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이해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뒷담화는 거짓말 즉 존재하지도 만져지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한 허구의 것을 믿게 만드는 것을 인지혁명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인지혁명의 결과는 맹수를 피하고 사냥하는 복잡한 행동을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추가로 국가, 민족, 신앙과 같은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까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2) 농업혁명
" 우리가 밀을 길들인 것이 아니다. 밀이 우리를 길들였다."
저자는 농업혁명을 인류 최대의 사기라고 말합니다. 추가적으로 농사는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만들어낸 함정이자 재앙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농업혁명이 생기기 전인 수렵 채집사회에서는 먹을 것이 떨어지거나 주변에 먹을 것이 없으면 떠나면 되고 수렵활동과 채집활동이 끝나면 충분한 휴식등이 있었으나 농업이 시작되면서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증가된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 쉬지않고 일해야 되며 정착 생활과 가축을 기르게 되면서 병균과 면역성이 저하되며 농산물 위주로 섭취를 하게 되며 영향 불균형을 겪게되는 불행이 시작되었음을 말합니다.
3) 인류 통합
저자는 인류의 통합은 돈, 제국, 종교 3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3가지 항목은 실체하지 않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돈은 사물의 가치를 말합니다. 그리고 돈과 비슷한 개념의 화폐는 시대를 거치며 여라가지 형태로 존재를 해왔다고 저자는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예시로 현재의 달러를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중의 모든 화폐를 모으면 6조 달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유통되는 돈은 60조 달러라고 말합니다. 실제 차이인 54조 달러는 은행에 디지털로 찍혀있는 숫자를 믿고 있다고 말합니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화폐는 시대에 따라 변해왔지만 디지털로 찍혀있는 숫자를 믿을 수 있는 것은 돈의 본질이 '신용'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제국에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제국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국은 양날의 검과 같다. 제국은 우리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주었다." 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제국이 정복한 지역이 지배국가의 제국의 발명품과 물질문화를 받아들이고 , 종교와 지배제국의 문화도 받아들이게 되면서 인류의 통합을 가속시켰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종교를 말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현재에는 차별과 의견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종교야 말로 인류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방법이라고 소개합니다. 실제로 신을 만나보지 못하고 만져본 적도 없지만 인지혁명을 통해 실체하지 않는 것을 믿는 부분이 종교를 통해 인류를 통합하던 강력한 수단이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4) 과학혁명
21세기로부터 500년 전에 과학혁명이 발생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인류는 본인들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노력한 결과 과학과 혁명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쟁을 통한 무기 개발, 의료의 발달등은 인류를 크게 진보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은 산업혁명, 정보혁명으로 이어졌고 생명공학의 발전은 아직도 진행 중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들이 인류(호모 사피엔스)의 감정과 욕구에 어떠한 변화를 주지 않았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말합니다. 인류(호모 사피엔스)가 인지혁명, 농업혁명, 인류통합을 통해 뭉쳐서 결국 과학혁명을 통해 신이 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인류(호모 사피엔스)의 모습에서 저자는 수많은 갈림길을 마주하게 되었으며 그 선택의 결과에 따라 아주 다른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3. 저자 소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습니다. 저자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중세 역사 및 군 문화를 전공했으며 이 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2002년 박사학위를 수료했습니다. 이후 여러편의 논평과 책을 집필하였지만 가장 유명한 저서는 [사피엔스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입니다. 히브리어로 집필하여 출간 되어서 이스라엘에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창의성과 독창성을 기리는 폴론스키 상(Polonsky Prize)을 2009년과 2012년 2번이나 수상하였으며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같은 유명인들에 의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4.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사피엔스는 인류의 발전과정에 대해서 간과하고 있는 인지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사피엔스의 큰 틀은 시대마다 적용된 발전항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인류의 발전은 인지라고 하는 '뒷담화'를 하는 능력에 대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항상 인류의 발전을 이야기 할 때 과학의 눈부신 발전, 산업혁명, 정보혁명,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기술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러한 모든 발전을 만들게 하는 근본적인 동기는 서로 협동하고 신용을 바탕으로 큰 계획들을 수행할 수 있게하는 인지혁명에 대한 부분은 정말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인지혁명을 통해 인류통합이라는 주제를 끌어낸 것도 정말 대단한 발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체하지 않는 것을 믿을 수 있는 힘, 그리고 그러한 통합이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화폐의 개념에도 적용이 된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대단한 혁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한 인류통합에서 제국의 항목은 비판의 여지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제국의 발전이 피지배국가에 미친 영향이 인류의 통합을 가속했다는 것은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입장이 될 수 있기에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는 생각이 아직도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과학혁명에서 저자가 말한것 처럼 "인간은 이제 과학으로 중무장하여 신이 되려고 한다"라는 내용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류는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저자가 말한 4가지 발전과정을 통해 수없이 반복해온 역사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